민주당의 반격 , 여당의 신(新)색깔론" 정쟁이용 무책임해"

시사타파 / 기사승인 : 2022-06-19 22: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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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월북 공작' 신(新)색깔론"으로 규정했다. 위와같은 쟁점화에 나선 국민의힘을 향해 "민생보다는 친북 이미지, 북한에 굴복했다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신(新)색깔론"이라며 맹공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런 일련의 움직임은 협력적 국정운영을 하겠다는 방향보다는 강 대 강 국면으로 몰고 가 야당을 압박하겠다는 의도로 판단해 강력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우 위원장은 국민의힘에서 국회의원 3분의 2 동의로 관련 자료를 공개하는 데 협조하지 않겠다는 자신의 발언을 문제삼는 것을 두고도 "실소를 금할 수 없다"며 "(우 위원장 자신은) 과거에 NLL(북방한계선) 관련된 자료, 정상회담 관련 자료도 공개를 반대했다"며 " 남북정상회담이나 국가안보와 관련한 주요 첩보 내용을 정쟁을 위해 공개하는 나라가 어디 있느냐"고 국민의힘의 비정상적인 안보관과 국정운영에 일침을 놨다.

이어 그는 "이 정보를 공개하면 어느 첩보기관이 어떤 루트로 감청해서 어떤 정보를 빼내는지 북한이 알게 된다"며 "우리나라 감청기관의 주파수를 다 바꿔야 하고 북한과 접촉하는 휴민트를 다 무력하기 위한 목적이면 3분의 2 의결로 공개하자. 정말 무책임하다"고 논제를 띄웠다.

우 위원장은 "국가 안보상의 이유 때문에 공개하지 말라는 것이지, 내용이 불리해서 그런 게 아니다"라며 월북이라는 판단 자체는 틀리지 않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우 위원장은 이어 “이 첩보 내용은 (2020년 9월) 당시에 국회 국방위원회나 정보위원회에서 여야 의원들이 같이 열람했다”며 “지금 여당(국민의힘) 의원들도 다 보고 ‘월북이네’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 어떻게 이런 내용을 정쟁으로 바꾸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명박 정부 초기 금강산관광을 갔던 박왕자씨가 피살됐을 때 정권이 북한으로부터 사과를 받았나, 재발방지 약속을 받았나. 금강산관광만 문 닫고 끝났다”며 “우리(문재인) 정부는 강력 항의하고 처음으로 북한 최고책임자의 사과를 받아냈다. 어느 정부가 국민을 위한 더 강력한 대처를 했나”라고 말했다.

 


우 위원장은 21대 하반기 국회 원구성과 인사청문회에 대해서도 "원구성이든 인사청문회든 여당이 야당에 양보한 게 윤석열 정부 들어서 단 한 건이라도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청와대 정무수석이 전화 한 통을 하는가, 정무비서관이 찾아왔는가"라며 "정권 초기 여당이 이렇게 대화 없이 밀어붙이고 압박하고 양보도 없이 주먹만 휘두르는 이런 정부는 처음 본다"고 말했다.



우 위원장은 검경의 산업통상자원부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와 성남시청 압수수색도 비판했다. 검찰의 박상혁 의원 소환과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 구속영장 신청에 대해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성남시 백현동 아파트 개발사업 관련 경찰 수사를 두고는 “대장동을 탈탈 털다가 안 나오니 결국 백현동으로 넘어갔다”며 “이것만으로도 이재명 의원 압박용으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우 위원장은 “여소야대 상황에서 경제·민생 위기를 극복하려면 야권의 협력이 무엇보다 우선한다”며 “사법·권력기관을 앞세운 야당 압박이 경제위기 국면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로 보일 수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가를 운영하는 분들이 경제와 민생을 돌보지 않고 정략적 문제에만 몰두하면 진짜 경제위기가 온다”며 “자칫 잘못하면 IMF 위기나 2007~2008년 경제위기가 다시 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 위원장은 “제가 경제위기 징후를 초당적으로 해결해보자는 의지로 계속 민생을 얘기했는데, 이런 선의를 정략적 공격과 대결 국면으로 받는다면 정면 대응하겠다”며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당시 야당 원내대표로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까지 완성한 제가 이 정도 국면도 극복 못하리라 본다면 오판”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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